▲지난해 10월 29일 '구글 캠퍼스 서울' 오픈식에 참석한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 블룸버그
에릭 슈미트 알파벳 구글 지주회사 회장이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관전을 위해 방한한다.
4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은 오는 9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이세돌9단과 알파고 대국을 위해 8일 입국한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업계에서는 슈미트 회장이 입국 당일 저녁에 열리는 갈라디너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이후 슈미트 회장은 이세돌9단과 알파고의 대국을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돌9단과 알파고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포시즌스호텔 대국장에서 5회에 걸친 대국을 펼친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약 12억원이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슈미트 회장이 이번 대국 관전을 위해 방한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갈라디너의 경우 참석자 미공개 행사인 데다 방한 기간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