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BMW, 영국 직원에게 메일 보내 “브렉시트 때 우려”

입력 2016-03-0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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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MW그룹 홈페이지 캡처)

독일 자동차 회사인 BMW그룹이 영국에 있는 임직원에게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3일 영국방송 BBC에 따르면 BMW는 영국 내 임직원들에게 “BMW가 EU(유럽연합) 내 이동의 자유로부터 ‘상당한 혜택’을 얻고 있으며 이런 이동의 자유가 없다면 그룹의 고용기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BMW는 “영국은 BMW, 미니, 롤스로이스 모터 카스 등 BMW 그룹의 세 브랜드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EU내 이동의 자유는 ‘롤스로이스 모터 카스’ 등 BMW 그룹 계열사 사이의 지식의 빠른 이전을 가능하게 해 영국 내 직원의 기술수준을 높이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자동차업계도 영국의 EU 탈퇴가 자동차 업계의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BMW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BMW i8 프로토닉 레드 에디션을 선보였다.(사진 제공 = 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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