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 중국 FDA 위생허가 취득…직수출 비중 가속 붙나

입력 2016-03-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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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이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9개 제품의 위생허가를 취득했다.(사진제공=잇츠스킨)

잇츠스킨이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9개 제품의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위생허가를 취득한 품목은 알로에 진정라인 3개 품목(토너,에멀전,세럼), 콜라겐 탄력라인 5개 품목(토너,에멀전,세럼,크림,아이크림), 히아루론산 보습 토너 등이다.

잇츠스킨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총 136개 품목을 CFDA에 등록 진행 중이었다. 특수 기능이 없는 일반 제품이라 취득까지 약 5개월이 소요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잇츠스킨의 이른바 ‘킬러 아이템’인 ‘달팽이크림’ 역시 CFDA의 위생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잇츠스킨 측은 “‘뮤신’이라는 신규원료의 특수성, 미백과 주름 개선이라는 잇츠스킨 달팽이크림만의 이중 기능성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달팽이크림’으로 중국인 고객을 사로잡은 잇츠스킨은 이번 CFDA의 위생허가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 수익성을 보다 확보해나갈 전망이다. 잇츠스킨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8% 성장한 3096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11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잇츠스킨의 전체 매출 가운데 중국인 대상 매출 비중이 약 63%인 것으로 드러났다.

잇츠스킨의 중국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잇츠스킨은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티몰에 직매장을 임시 오픈했다. 앞으로 홈쇼핑,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까지 확장 하는 등 중국 직수출 비중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중국의 화장품 주요소비계층이 20대 여성들이다. 중국 내 대기 오염이 심각해지는 현상 등을 고려할 때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베이직 기초케어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번 베이직 라인 9개 품목의 CFDA 위생허가 취득은 고가의 달팽이 라인 제품 직진출을 앞두고 있는 잇츠스킨의 대중적인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잇츠스킨은 파워10 포뮬라 13개 품목에 대한 인증 또한 중국과 브라질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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