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맞춤 가전' 선보이는 삼성전자, 중국 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6-03-03 10:0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중국 상해 국제구매센터(SHCEC)에서 지역별 맞춤화 전략을 세우고 신규 전략 제품을 공개하는 '삼성 중국포럼'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삼성 중국포럼에 참석한 많은 관람객들이 SUHD TV 신제품을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대륙별 맞춤 가전'을 선보이며 현지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삼성 중국포럼'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서도 현지 맞춤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중국 상해 국제구매센터(SHCEC)에서 삼성 중국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 포럼은 매년 각 지역별 맞춤화 전략을 세우고 신규 전략 제품을 공개하는 자체 행사다. 올해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서남아, CIS, 중동, 아프리카에 이어 중국포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차별화된 혁신으로 더 나은 삶 제시’라는 주제로 열린 중국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49형에서 98형까지 다양한 SUHD TV 신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다양한 IT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 SUHD TV는 시각·청각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해 화질과 음질을 보정하고 TV 화면에 표시되는 글자 크기를 확대할 수 있는‘패밀리 TV’ 기능과 TV에 설치된 QQ(중국의 대표적인 메신저 서비스) 앱을 통해 메신저와 사진 전송이 가능해 가족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지역 특화 기능들이 주목 받았다.

생활가전 제품으로는 IoT 기능과 21.5형 풀HD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 세탁 도중 세탁물과 세제를 원하는 시점에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와 공기청정기 등 혁신적인 신제품들이 공개됐다.

지난 2월 중국 시장에 첫 출시된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는 중소형(12kg, 9kg)과 초대형(21kg) 용량을 모두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밖에도 △‘AX7000’과 AX5000’공기청정기 시리즈△대화면·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노트북 9’△세계 최대 곡률인 1800R이 적용된 커브드 모니터 △안드로이드 기반의 ‘삼성 스마트 UX센터’가 적용된 MX7 시리즈 복합기 등 소비자들의 일상과 업무 생활에 큰 변화를 주도할 제품들도 전시됐다.

삼성전자 중국총괄 배경태 부사장은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파트너, 거래선들과도 신뢰·협력·소통의 정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