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시장 돌풍의 주역, 박현종 bhc 대표… 작년 71% 성장이어 올해는 30% 성장한 2400억 목표

입력 2016-03-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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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7월 독자경영에 나선 bhc가 출혈경쟁이 일고 있는 치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bhc는 지난 2014년 전년 대비 31% 성장에 이어 2015년에는 71%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치킨 브랜드의 포화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실적이란 게 업계 측 분석이다. bhc는 기세를 몰아 올해도 30% 성장해 업계에서 보기 드문 3년 연속 두 자리수 성장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bhc는 2월 현재까지 매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2016년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30% 성장한 24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2일 밝혔다. 또한 bhc는 올해 가맹점수를 200개의 매장을 새롭게 선보여 지난해 대비 17% 늘어난 총 1400개 매장을 목표하고 있다.

bhc의 이러한 성장배경에는 삼성출신 전문 경영인인 박현종 대표의 새로운 경영시스템과 혁신적인 신제품,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 전문적인 창업 컨설턴트 운영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박 대표는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혁신ㆍ협업ㆍ상생' 등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우선 bhc는 매장과 신제품 개발 분야에서 혁신을 꾀할 예정이다. 두 번의 출시가 계획된 신제품 개발에 있어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가맹점의 매출 및 수익 극대화를 위해 매장마다 정확한 진단을 실시하여 매장 Relocation(재배치)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혁신을 위한 부서간 협업 또한 강화할 계획이다. bhc는 올해 가맹점수 최적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 가맹점 내실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 R&D, 물류, 생산, 운영 등 각 분야의 협업을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가맹점 평균매출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bhc는 혁신과 협업의 밑바탕에 상생이라는 핵심적인 가치를 강조하며 가맹점과의 소통채널인 '신바람 광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bhc는 이외에도 원활한 식자재 공급을 위해 푸드공장의 확대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존 '창고43', '불소식당' 이외에 올해에도 새로운 외식 브랜드를 인수해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bhc 김종옥 가맹사업본부장은 "2014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두 자릿수 성장을 올해도 이어나가 매출을 비롯해 가맹점수, 가맹점 월평균 매출 등 각종 경영지표에서 업계 2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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