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자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에 최대 50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이란 경제재정부는 지난달 28일 '포괄적 금융협력 약정'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엔 이란 경제재정부가 추천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 기업이 참여하면 50억유로 한도 내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한국과 이란 두 나라 정부는 경제공동위원회를 통해 전자무역시스템 구축, 중소기업 협력, 금융지원 약정, 담수·발전사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주형환 산업부 장관과 무함마드 네마차데(Nematzadeh) 산업광물무역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괄적 중소기업 협력 MOU(중소기업청)' '전자무역시스템 MOU(KT넷)' '중소형 에너지플랜트 기술협력 MOU(생산기술연구원)' '플랜트인증 조인트벤처(JV) 설립 MOU(한국선급)' 등 총 5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