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중위가 누구길래…SK 회장 딸, 재벌가 최초 여장교

입력 2016-03-01 18:57수정 2016-03-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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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중위(우), 노소영 관장(사진=뉴시스)

최민정 중위가 서해 북방한계선(NLL)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민정 중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로서 재벌가 자제 최초로 해군에 자원입대해 장교로 복무 중이다.

최민정 중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1남2녀 중 둘째다. 1991년 태어났다.

한국에서 중학교까지 마친 최민정 중위는 이후 중국 고등학교에 진학, 베이징대를 졸업했다. 대학교 재학 시절엔 경제적으로 독립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었고, 베이징 입시학원 강사로 일한 일화도 유명하다.

때문에 이때부터 최민정 중위는 다른 재벌가 자제들과 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 졸업 후 최민정 중위는 중화권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벤처기업을 창업했다. 이 회사 역시 SK그룹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군에 자원입대해 지금까지 장교로 복무 중이다. 지난해 6월엔 소말리아 아덴만으로 파병을 떠나 6개월간 임무를 수행했다.

한편 1일 해군 측은 "최민정 중위가 지난 1월 말 해군 2함대 사령부 예하 전투전대 본부로 발령받아 근무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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