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업계 첫 해외 구매상담회 개최…중소 협력사 돕는다

입력 2016-03-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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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의 ‘해외 구매 상담회’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28일~3월 1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3월 2일~3월 5일)에서 진행된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돕는다. 롯데백화점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협력해 ‘해외 구매상담회’를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연다.

롯데백화점의 ‘해외 구매 상담회’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2월28일~3월1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3월2~5일)에서 진행된다.

28일 롯데백화점 측은 대외협력실 직원으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하고, 총 20개 파트너사와 동남아로 출국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상품본부 홈페이지에 ‘해외 구매상담회’에 참여할 파트너사를 모집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바이어들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현지 바이어들의 평가를 통해 총 20개 파트너사를 선발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구매상담회’를 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각 1회씩 개최한다. 베트남과 호치민에 있는 백화점, 홈쇼핑 등의 유통 채널 현지 바이어를 국가 별로 100여명씩 초대하고, 중소 파트너사와 일대일 미팅 자리를 가졌다.

특히 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한 ‘해외 구매상담회’는 총 120여건의 구매상담 성과를 올리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베트남 무역진흥기관인 ‘비에트레이드(Vietrade)’에서는 ‘해외 구매상담회’의 시작을 기념하는 축사를 선보였으며, ‘VTC’, ‘FNBC’ 등 베트남 현지 방송에서도 취재를 오는 등 반응을 드러냈다.

이번 ‘해외 구매상담회’에 참여한 ‘가온앤’ 이학성 대표는 “올해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드림플라자’에 입점해 백화점 시장에 처음 진출했는데, 이번 ‘해외 구매상담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과 직접 상담함으로써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들의 해외 진출 모색을 지원해왔다. 지난 2월 4일에는 중국 션양점에 중소기업 브랜드 ‘삐삐롱’(주식회사 아이니)의 단독 매장을 여는 등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점포 개설 지원에 나섰으며, 지난해 8월에는 롯데백화점 텐진문화중심점에서 24개 중소 파트너사가 참여하는 ‘한국 상품전’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이선대 대외협력실장은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는 경쟁력 있는 중소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육성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롯데백화점이 진출한 해외 국가에 중소 파트너사들이 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 나갈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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