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열에 오른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1일 귀국했다.
이날 이용 총감독을 비롯한 봅슬레이의 원윤종·서영우 선수,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다.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은 '2015~201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를 거치며 세계랭킹 1, 2위를 석권했다. 현재 원윤종·서영우 선수는 봅슬레이 세계랭킹 1위에, 윤성빈 선수는 스켈레톤 세계랭킹 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주요 경기 결과를 살펴보면 원윤종·서영우 선수는 올 시즌 8번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7위에 랭크됐다.
윤성빈 선수는 8차례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원윤종 선수는 올 시즌을 끝내면서 "정말 정말 잊지 못할 시즌이었다. 정말 감격스럽다"면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봅슬레이-스켈레톤팀의 귀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이디 'KR****'은 "열악한 환경과 지원속에서도 이만한 큰 성과를 올려준 우리 대표팀 선수단 정말 자랑스럽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아이디 'Mo***'은 "메달 색깔을 두고 세계 최고권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다니 정말 놀라울 다름입니다. 한국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둘다 화이팅입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