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1일 테러방지법 처리 저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이날 중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더민주는 뜻깊은 3월 1일, 오늘 중으로 소위 테러방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마칠 예정"이라며 "더민주는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아 자세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전 9시에 예정된 기자회견은 연기해서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당초 이 원내대표가 오전 9시 회견 뒤 의총을 열어 중단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였지만 필리버스터 중단에 대한 당내 일부 반발을 조율하기 위해 '의총 후 회견'으로 변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