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하트 밀젠코 마티예비치, '복면가왕' 위해…"4개월 한국노래 연습"

입력 2016-02-28 19:17

(출처=MBC )

‘복면가왕’ ‘번개맨’의 정체가 ‘쉬즈 곤’으로 널리 알려진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로 밝혀진 가운데,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한국어 연습을 한 사실이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

28일 방송되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번개맨’의 얼굴이 공개됐다.

알고보니 그는 ‘쉬즈 곤’으로 유명한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였다.

이어 MC 김성주는 “한국말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다”며 “이어로 김PD가 동시 통역했다”고 밝혔다.

특히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복면가왕 출연을 결정하고 4개월 동안 연습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밀젠코는 이어 “만약 가왕이 됐으면 미국에서 오려고 했냐”라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무대에서 내려온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재미있는 게 노래는 아는데 얼굴은 모른다”며 “한국분들과 소통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한국 분들과 가까워질 기회를 더 만들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한국말로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