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위한 '의료 지원센터' 명동에 문 연다

입력 2016-02-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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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에게 필요한 상담ㆍ통역 등의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종합 지원 창구가 서울 명동에 들어선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외국인 환자에게 상담ㆍ통역ㆍ법률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238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은 통역연계 서비스(32.4%)로 나타났다. 비자 문제(27.2%), 의료분쟁 관련 상담 지원(23.3%)이 필요하다고 답한 곳도 많았다.

복지부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외국인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지원 창구를 열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에 사무실을 두기로 했다.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15777-129)하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로 상담받을 수 있다. 아랍어 역시 중동센터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의료기관 안내, 입ㆍ출국 비자 상담, 건강검진 예약을 비롯해 오는 4월부터 시행되는 외국인 환자의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안내 등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외국인 환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 전문가가 의료분쟁 조정 및 중재 신청을 돕고 불법 브로커에 대한 신고 접수도 원스톱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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