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수치지도 등 공간정보 일반에 무상제공

입력 2016-02-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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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수치지도 등 약 26만 도엽의 공간정보를 일반 국민이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수치지도는 공간정보를 기호나 문자, 속성 등으로 표시해 컴퓨터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다. 이는 각종 설계, 교통(내비게이션 등), 현황조사 등에 활용된다.

이와 관련 국토지리정보원은 내달 2일부터 이같은 정보를 온라인은 무료, 오프라인은 약 97%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이번 무상제공 대상에서 지자체와 매칭 펀드로 제작된 수치지도(1/1000)와 법령 개정이 필요한 항공사진 등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 무상전환 또는 가격인하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공간정보는 민간에서의 상업적 활용이 많은 수치지도 등 15종으로 지리원 홈페이지 내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업체 등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수료가 최대 180만 원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상한선을 두었으며, 불요불급한 민원증가 방지 등을 위해 기본료인 하한선(2만원)을 설정했다.

한편 지리원은 이외에도 광복이전지형도, 해방이후 항공사진, 수치표고모델, 통계지도 등 다양한 종류의 공간정보(약 44종)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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