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RMS 태국’ 합작법인 설립

입력 2007-06-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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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은 태국의 셀룰러 뷰티와 합작법인 ‘RMS THAILAND’의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7월 중 태국 방콕에 설립될 RMS THAILAND에는 우선 양측이 50대50으로 총 400만 바트(한화 약 1억3000만원)의 초기비용을 출자한 후, 연내 400만 달러(한화 약 37억원)를 추가해 한화 총 38억 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RMS THAILAND의 투자금액은 세원셀론텍으로부터 25억 규모의 H타입 RMS설비(RM Platform)를 도입, 세원셀론텍의 RMS 재생의료기술을 기반으로 태국 내 환자치료 및 신기술 개발을 도모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태국 방콕에 설치될 H타입 RMS는 오는 12월 착공식을 가지기로 했다.

셀룰러 뷰티는 30년간 미용성형클리닉 및 제대혈보관사업 등을 영위해온 기업으로 BIO2007 전시회를 통해 손잡게 된 파트너다.

셀룰러 뷰티의 대표이사 깜뽄 박사는 지난 4~5일 방한해 세원셀론텍의 RMS바이오연구소 및 바이오생산시설을 견학하고, 연세사랑병원 등에서 RMS의 연골 및 지방재생의료 시술을 참관한 뒤 “태국 현지 환자들을 한국에 우선 데려와 치료받게 하고 싶다. RMS의 선진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깜뽄 박사는 태국 식약청 자문위원 및 Mahidol University(마히돌 대학) 부교수 등을 지내고 있는 등 태국의 세포치료분야 권위자로 정평이 나있다.

RMS THAILAND의 출범으로 인해 태국의 피부ᆞ지방재생의료 및 제대혈보관 분야의 큰 잠재시장 진출에 성공한 세원셀론텍은 연내 태국에서의 콘드론(개인맞춤형 연골세포치료제) 및 H타입 RMS설비 수출, 그리고 향후 지속적인 RMS원부자재 매출 및 합작법인 이익배당 등 다채로운 수익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7일 같은 날 동시에 세원셀론텍은 폴란드와 C타입 RMS설비에 이은 1만 달러(한화 약 930만원) 규모의 콘드론 수출계약을 함께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현지 환자의 연골조직 채취는 7월 초, 콘드론 이식은 8월 초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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