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LPGA 타일랜드] 박희영, 셋째 날 6언더파 ‘몰아치기’…이보미는 1언더파

입력 2016-02-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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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 박희영.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박희영(29ㆍ하나금융그룹)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ㆍ약 19억원)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박희영은 27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ㆍ645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박희영은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경기를 마쳐 톱5 진입이 유력한 상황이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박희영은 후반에도 안정된 플레이어를 이어가며 버디 2개를 더했다. 17번홀(파4) 첫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컵에 떨어트리며 전 홀 실수를 만회했다.

2011년 CME 그룹 타이틀홀더스, 2014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2승을 보유한 박희영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는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공동 13위, 코츠골프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3위를 차지했다.

호주동포 이민지(20ㆍ하나금융그룹)는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홀아웃했고,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8ㆍ혼마골프)는 한 타를 줄여 3언더파 213타로 3타를 줄인 김인경(28ㆍ한화)과 동타를 이뤘다.

지난해 신인왕 김세영(23ㆍ미래에셋)은 3언더파 69타를 쳐 2언더파 214타, 유선영(30ㆍJDX멀티스포츠)은 4타를 줄여 1언더파 215타로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 최나연(28ㆍSK텔레콤)과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김효주(21ㆍ롯데)는 2타를 잃어 1오버파 217타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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