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사진)와 노승열이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3라운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80만 달러ㆍ약 83억원)에 출전한 김시우(21ㆍCJ오쇼핑)와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이 3라운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ㆍ715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6개로 4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오버파 142타로 경기를 마쳤지만 본선 진출은 무난할 전망이다.
전반에만 3오버파를 친 김시우는 후반 들어서도 한 타를 잃어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노승열은 두 차례나 칩인 버디 행운을 안고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는 2언더파 142타로 김시우와 동률을 이루며 3라운드 본선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반면 김민휘(24)는 5타를 잃어 11언더파 151타로 컷 탈락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5위 리키 파울러(미국)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파울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혼다 클래식 대회장인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 15번홀(파3)과 16번홀(파4), 17번홀(파3)은 일명 베어트랩(곰의 덫)으로 불리는 악명 높은 코스로 이번 대회 승부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 SBS골프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