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김주나, 유연정(출처=Mnet '프로듀스101' 영상 캡처)
'프로듀스101' 김주나와 유연정이 자존심을 건 보컬 대결을 펼쳤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101'에서는 3차 평가로 포지션 대결을 펼치는 61명의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이 뽑은 보컬 1위 유연정과 2위 김주나는 타샤니의 '하루하루'를 뽑아 같은 팀에 배정됐다. 두 사람 모두 막강한 보컬 실력자인 만큼 메인 보컬을 뽑는 과정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결국 팀원들의 투표로 메인 보컬은 김주나가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레슨 시간에도 서로의 실력을 견제한 듯 호흡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이에 김성은은 "둘이 팀 같지가 않다. 둘이 노래하면서 쳐다보지도 않고, 멤버간 무관심이 만들어낸 사운드다"라고 혹평했다.
결국 두 사람은 눈물을 보였다. 서로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김주나, 유연정은 무대에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한편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