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인주여고생사건, 거대 권력 연루?…"너도 위험해져"

입력 2016-02-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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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영상 캡처)

'시그널' 인주여고생사건에 숨겨져 있던 거대한 음모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11회에서는 1999년 발생한 인주 여고생 사건이 그려졌다.

당시 김범주(장현성 분)는 국회의원(손현주 분)의 주문을 받고 인주 여고생 사건 조작에 나섰다. 안치수(정해균 분)는 당시 김범주의 손이 돼 사건을 직접 조작했다.

현재 시점에서 김범주에 반발한 안치수는 김범주의 품에 사직서를 던졌다.

이후 안치수는 박해영(이제훈 분)에게 전화를 걸어 "니 형 박선우가 그렇게 죽은 거, 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그(인주 여고생) 사건, 생각보다 훨씬 더 위험해. 그 진실을 알면 너도 위험해질 거야. 진실을 알고 감당할 수 있다면 인주로 내려와"라고 말했다.

박해영이 "그래도 진실을 알고 싶다"며 "진실을 알려달라"고 하자 안치수는 "내 손으로 사건을 조작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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