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 주(21~25일) 평균 휘발유값은 1344원대를, 경유는 1091원대로 기록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는 1ℓ당 1344.3원으로 전주 대비 6.1원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6.1원 낮은 수준이다.
경유는 1091.8원으로 전주 대비 6.8원 하락했다. 이는 2005년 7월 첫째 주 가격인 1073.8원 이후 최저가이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1ℓ당 전주 대비 5.9원 하락해 1309.3원이며,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전주 대비 5.8원 내린 1359.5원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의 경우, 전국 최고가 지역은 전주 대비 10.1원 하락한 1424.6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 대비 80.3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최저가 지역은 울산으로 1320.2원이며, 서울보다 104.4원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1300원 미만인 주유소는 오피넷 가격 공개 주유소 중 3216개소이며, 경유의 경우 1000원 미만 주유소는 349개소이다.
국제 유가는 사우디 감산 불가 발언, 이란 원유 생산 동결 불참 의사, 이라크 원유 생산증대 계획 등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의 움직임은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한국석유공사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