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ㆍ해양ㆍ관광 등 협력방안 확대 기대
정부가 아랍에미레이트연방(UAE)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한다.
재정경제부는 7일 "오는 8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1차 '한-UAE' 공동위원회를 개최키로 했다"며 "이번 공동위원회는 지난해 5월 UAE와 체결한 '한-UAE 경제ㆍ무역 및 기술협력에 관한 협정'에 따라 처음으로 열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 정부는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을 수석대표로 10개 부처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하며 UAE측은 루브나 알 까시미 UAE 경제부장관(수석대표) 등 25명이 정부대표로 참석한다.
재경부는 "이번 공동위원회는 양국간에 최초로 개최되는 범정부 차원의 '장관급 협의체'로 무역ㆍ에너지ㆍ건설ㆍIT 등 전통적 협력분야 외에도 교육ㆍ해양ㆍ관광 등의 분야에서도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 동반자적 관계를 보다 구체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UAE는 한국의 최대 건설수주 시장으로 올해 4월까지 34억달러의 건설수주를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내 전체 해외건설수주의 32%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