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LPGA 타일랜드] 4주 만에 복귀 박인비, 이븐파 공동 27위

입력 2016-02-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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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4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AP뉴시스)

허리 부상으로 인한 재활 치료로 4주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28ㆍKB금융그룹)가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ㆍ약 19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25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ㆍ645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로 홀아웃했다.

지난해 챔피언 양희영(27ㆍPNS)과 한 조에서 플레이한 박인비는 1번홀(파5) 버디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3번홀(파3) 보기 이후 좀처럼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며 고전했다. 12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인비는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6번홀(파3)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어 스코어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박인비는 2013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렉시 톰슨(미국)은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고, 2년차 백규정(21ㆍCJ오쇼핑)은 7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를 마크했다. 양희영은 6언더파 66타로 3위, 신지은(24ㆍ한화)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루키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3언더파 69타를 쳐 장하나(24ㆍ비씨카드), 김세영(23ㆍ미래에셋), 호주동포 이민지(20ㆍ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8ㆍ혼마골프)는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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