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논란, 원작자 순끼… “애초에 다른 느낌의 드라마 원했다”

입력 2016-02-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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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웹툰 이미지와 드라마 포스터(출처='치즈인더트랩' 퉵툰, CJ E&M)

‘치인트’의 원작자 순끼가 드라마와 관련한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작가 순끼는 지난 2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다소 불편한 내용의 글을 쓰게 돼 굉장히 유감스럽지만 최근 너무나 당혹스러운 루머가 들려 이렇게 해명 글을 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순끼는 연재작업 및 어시스트, 드라마 협의 관련, ‘치어머니’라는 단어와 관련한 문제 등에 대해 차근차근 생각을 밝혔다.

특히 순끼는 드라마 협의에 대해 “원작과는 다른 느낌의 드라마 제작을 희망했다. 하지만 드라마 제작사 측에서는 ‘원작 충실’이라고 기사를 냈다”며 “제작되는 동안 제게는 연락 한 통 없었고 드라마가 어떻게 제작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엔딩을 다르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저는 제가 원하는 결말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또 순끼는 ‘치어머니’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왜 이 단어를 왜 홍보에 쓰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좋은 뜻도 아닌데 원작자나 원작 언급보다는 ‘치어머니’라는 단어를 써가며 홍보가 나가는 상황이 가장 불쾌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치인트’는 현재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상황이며 원작과 다른 이야기 구성으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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