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는 지난 1995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생명보험 사망자보험가입조회 누적인원이 2007년 4월말 현재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도입 초기에는 신청인원이 몇백명에 불과했으나 1998년도 이후 매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결과 2007년 4월말 현재 10만2639명(누적인원)의 조회신청이 있었다.
조회 결과, 두명 중 한명이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고(조회인원 중 55.9% 인 5만7368명) 확인된 보험계약 건수는 21만2902건으로 1인당 평균 3.7건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보험가입조회는 2003년도 한해 조회인원이 1만명을 넘어선 이후 2006년도에는 2만명을 넘어섬으로서 이제 생명보험소비자에게 가장 필수적인 서비스로 정착됐다.
이러한 증가세는 민영생명보험의 가구가입률이 85.7%(2006년도 생명보험 성향조사)에 이를 정도로 생명보험 가입이 일반화됨에 따라 가입조회의 잠재수요가 많으며 지속적인 홍보로 사망자보험가입조회제도가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내 연간 사망자(2005년도 24만5511명) 수에 비해 생명보험 사망자보험가입조회 건수는 아직 낮은 수준이어서 향후에도 증가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생명보험사망자가입조회는 생명보험협회에서 사망자의 보험가입 여부를 확인해 줌으로써 유가족의 편의를 도모하는 제도로 사망자보험가입조회 신청을 위한 절차 및 방법은 생명보험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lia.or.kr)에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한편, 2006년도에도 생명보험 사망자보험가입조회 신청인원은 2만2614명으로 전년도인 2005년도의 조회신청인원 1만7635명에 비해 28.2%가 증가, 2005년도의 증가율 23.8% 보다 더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2007년도 역시 4월말 현재까지 조회신청 인원이 9457명에 이름으로써 금년에도 20%가 넘는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