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4일 현역평가 하위 20% ‘컷오프’ 대상자가 10명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자를 제외하면 공천심사 배제 통보를 받는 당 소속 의원의 숫자는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날 오후부터 심사에서 제외되는 의원들에게는 최대한 빨리 개별적으로 알려드릴 예정이다. 이들은 심사에 따라 최종적으로 하위 20%에 포함된 분”이라며 “정해진 평가 절차에 따라 심사를 완료한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천심사 제외 대상에는 탈당의원도 포함됐다”며 “본인의 용단으로 불출마 결정을 한 의원도 심사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천심사 제외 대상자 명단에는 크게 두 가지 분류가 있는데, 첫째 불출마 등의 결정에 따른 평가대상 제외인사와, 둘째 평가위의 심사에 따라 최종적으로 하위 20% 안에 포함된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출마 등의 결정에 따른 평가대상 제외 인사들은 평가 결과와 무관한 분들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더민주의 당헌당규 및 세칙에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소속의원 총 127명 중 비례대표를 포함해 20%로 정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평가위원회 활동 통해 공천심사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비율을 적용할 경우 최종적으로 공천 배제 대상이 되는 국회의원 숫자는 지역구 21명, 비례대표 4명 총 25명”이라며 “당초 이런 교체비율 마련한 이유는 새로운 인물을 모셔오기 위한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분들(컷오프 대상자)이 잠시 휴식을 하고 재충전하시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