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이용대-유용성 금메달 지원…대한배드민턴협회 후원

입력 2016-02-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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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하 KB금융)이 이용대-유용성 듀오 등 배드민턴 국가대표의 금메달 획득을 위해 나선다.

KB금융은 24일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 동안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1992년 바르셀로나 시작으로 1996년 애틀랜타, 2004년 아테네에서 남녀 복식 및 단식 분야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이용대 이효정 선수 조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하면서 한국을 배드민턴 강국의 반열로 올려 놓았다.

현재 남자복식의 이용대 유연성 듀오는 2015년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 6개의 배드민턴 오픈 대회 및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금년 8월 개최되는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후원으로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되며, 배드민턴 경기의 저변 확대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드민턴 선수들의 희망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며, 스포츠의 다양한 분야에서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식은 24일 오전 KB금융그룹 명동본점에서 KB금융그룹 신홍섭상무, 대한배드민턴협회 최성국부회장,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유연성 장예나 선수 등이 참석했다.

한편, KB금융은 김연아가 고교 1학년이던 지난 2006년 후원을 시작해 10년 동안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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