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지수ㆍ수호ㆍ류준열ㆍ김희찬의 스무 살은?

입력 2016-02-24 13:36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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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글로리데이' 스틸 캡처)

영화 ‘글로리데이’의 주역 지수, 김준면(엑소 수호), 류준열, 김희찬이 자신들의 실제 스무 살을 회상했다.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 1관에서는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글로리데이’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스무 살 청춘을 소재로 한 이 영화에 대해 네 주인공은 “실제 스무 살은 어땠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희찬은 “당시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하며 재수하던 시기다. 단편 작업도 그때 처음 했다”며 “항상 학원 친구들과 대학에 진학하자는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있던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류준열은 “11년 전이라 가물가물하다”며 “저도 김희찬처럼 재수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사범대 진학을 위해 공부에 열중하던 시기였다. 실기보다는 주로 독서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재수생, 수험생의 마음을 잘 안다”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 엑소로 데뷔한 김준면은 “스무 살에 대학에 입학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는데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싶었다”며 “낮에는 학교에서 연극영화과 수업을 받고 밤에는 회사에서 연습하면서 알차게 보냈다.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수는 “다른 회사 연습생으로 있었는데 배움의 나이였다. 모든 것이 지금보다 더 신선하고 새롭게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운명을 흔드는 하룻밤 사건을 그린 영화다. 3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