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오피스텔 전매제한된다

입력 2007-06-05 09:44수정 2007-06-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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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동탄 등 인기지역에서 분양된 오피스텔도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생기게된다. 이에 따라 최근 화성 동탄1신도시에 분양된 오피스텔도 이번 전매제한 조치에 해당하게 될 예정이다.

풍성주택은 이달 7일 청약을 받는 화성 동탄신도시 위버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의 오피스텔(20-60평형) 50실에 대해 최초 계약일로부터 3개월간 전매를 금지하고, 전매 횟수도 입주때까지 2회로 제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가 일정 부분 제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달 공급한 송도신도시 코오롱 더 프라우 오피스텔과 같은 청약과열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위버폴리스의 경우 청약도 모델하우스가 아닌 우리은행 지점과 인터넷을 통해서만 받기로 했다.

풍성주택 관계자는 "투기세력이 몰려들어 시장을 교란시킬 것을 우려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동탄1신도시에 분양될 다른 오피스텔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될 전망이다. 동탄신도시에는 서해종합건설이 이달 중 서해그랑블 오피스텔 113실을 분양하고, 동양건설산업도 하반기중에 파라곤 오피스텔 162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입주까지 분양권 전매 횟수를 2회로 제한하는 것은 건설교통부의 권고사항이어서 동탄신도시 모든 오피스텔에 적용될 예정이나 계약후 3개월간 전매 금지 조항은 분양 업체와 상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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