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협회-프라스틱연합회, 상생협약 체결… 플라스틱산업 발전 '맞손'

입력 2016-02-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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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석유화학업계와 중소 플라스틱업계가 상생협약을 통해 손을 맞잡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3일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와 '플라스틱산업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플라스틱산업의 통계조사 및 정보 구축 △플라스틱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및 역량강화 △플라스틱산업계의 인력구조고도화 및 기반확충 △플라스틱산업의 이미지 제고와 플라스틱제품의 수요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동반위 안충영 위원장은 “동반성장이야 말로 한국적 포용성장의 모델"이라며 "협회와 연합회가 체결하는 이번 협약이 한국적 포용성장의 우수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 허수영 회장도 “플라스틱은 석유화학 수요의 7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수요 산업이고, 양 산업은 태동 이래 기술·제품 개발과 수요 창출 노력 등을 통해 같이 성장해 왔다”면서 “플라스틱의 경쟁력이 곧 석유화학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체결된 협약의 실천을 통해 대표적인 동반성장·상생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조봉현 회장은 “플라스틱은 수요의 약 85%가 부품으로 사용될 만큼 전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종사자수도 20여만 명에 달할 정도로 고용 창출효과가 크다”면서 “플라스틱산업이 국가경쟁력 강화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번 체결된 협약의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동반위는 이번 협약내용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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