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공개에… 아이폰7 출시예정일 저울질? 속도 내는 스마트폰 업계

입력 2016-02-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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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애플인사이더,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7 공개 직후 출시를 서두르는 가운데 애플 '아이폰7' 출시예정일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라인업 구성이 관건으로 떠오른 만큼, 제품 출시 일정도 중요한 전략이기 때문이다.

23일 관련업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올해 신제품 출시 시기를 줄줄이 앞당길 전망이다.

과거 히트작의 '라이프사이클'을 감안하면 교체 주기가 대부분 상반기에 몰려있다. 나아가 하반기에 이르러 경기침체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경제 전망도 이같은 전략을 부추기고 있다.

올해 조기 출시 '카드'를 먼저 꺼낸 곳은 LG전자다. LG는 지난 1월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군 'K시리즈'를 선보였다. 애초 예정일보다 두 달 가까이 서두른 일정이다. 매년 4월 말과 5월 초에 선보였던 G시리즈 역시 올해는 2월 2016 MWC에서 G5를 선공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7'의 조기 출시 가능성도 이어진다. 2016 MWC를 통해 새 제품을 공개한 삼성은 출시 일정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5' 첫 공개한 이후 1주일 만에 국내에 이 제품을 출시했다.

매년 하반기에 신제품을 선보이던 애플도 신제품 출시 일정에 변화가 예상된다. 아이폰7 출시 예정일 역시 예전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진다.

애플 전문 매체인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올 상반기에 아이폰7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하반기에 제품을 선보이고 연말께 3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되던 그동안의 일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애플은 1년에 전략 스마트폰을 한 가지만 선보여왔지만 올해는 다르다. 작은 아이폰에 대한 열망이 이어졌던 만큼 오는 3월 아이폰5를 바탕으로한 아이폰5SE를 출시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이폰7 출시 예정일은 과거처럼 정해진 시점이 아닌, 유동적으로 시점을 정하게 될 것"이라며 "아이폰5SE가 3월에 출시되는 만큼 아이폰7 출시일 역시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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