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10년 대계’ 챙기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

입력 2016-02-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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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비전 ‘미래 향한 진정한 파트너’ 선포…자동차 중심서 그룹 통합 체계로 개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미래 10년의 사회공헌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자동차 중심에서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로 개편됐으며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과 그룹 특성 사업에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2016년부터 새로 시작되는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은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4대 무브)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무브)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무브) 등 사회공헌 분야 2가지를 새로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과 더불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드림무브는 청년 및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업이며, 넥스트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더욱 폭넓게 활용하는 사업이다.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의 대상과 범위도 확대 운영한다. 이지무브는 장애인 대상 이동편의 사업에서 교통약자 및 사회적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사업으로, 세이프무브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서 교통, 재난, 생활 등 사회안전문화 정착사업으로, 그린무브는 환경보전사업에서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사업으로, 해피무브는 자원봉사 활동 사업에서 임직원 및 고객 참여 확대 사업으로 확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은 전 계열사가 참여해 수립한 것으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위해 실현 가능한 목표와 실행 방안을 함께 담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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