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조선산업 침체 맞은 통영·거제·고성 주민들 카드 덜 썼다

입력 2016-02-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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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선산업이 최악의 침체를 겪으면서 대형 조선소들이 몰려 있는 경남 통영·거제·고성 지역의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사실이 빅데이터로 확인됐다.

23일 KB국민카드가 통영시·거제시·고성군 카드사용량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해당 지역의 카드사용액 증가율은 다른 지역에 크게 못 미쳤다.

법인카드의 경우 지난해 세 지역의 법인카드 결제액은 319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2.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세 곳을 제외한 전 지역의 법인카드 승인액은 같은 기간 26.5% 늘었다.

지난해 세 지역의 개인카드 결제액은 4046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4.9% 늘었다. 이는 세 곳을 뺀 모든 지역에서의 증가율인 6.8%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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