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유아인, 中 영락제 인질로 잡혔지만…"너 죽고 싶냐"

입력 2016-02-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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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유아인(출처=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 영상 캡처)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명나라 인질 겸 사신으로 가게된 이방원(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삼봉(김명민 분)은 명나라에서 대군들 중 한 명을 명나라의 사신으로 보내라는 말에 이방원을 떠올렸다. 그는 고민에 빠진 이성계(천호진 분)을 대신해 이방원을 찾아가서 명나라로 떠날 것을 권했다.

이에 이방원은 "거제 같은 곳에서 5년 못한다"라며 "차라리 명의 사신으로 가서 나랏일을 하는 신하로 죽거나 명황제를 설득하고 1년 안에 금의환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 명나라 황제 영락제를 만난 이방원은 조선을 "오랑캐 놈들"이라고 비하 발언을 들은 뒤 발끈하며 "죽고싶냐"고 말했다. 이방원의 도발에 영락제 역시 놀라워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예고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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