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김풍, 탄 소보로빵 은폐 실패…김주혁 "탄 게 더 맛좋아"

입력 2016-02-2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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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 캡처)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이 탄 소보로 빵을 만들어내 폭소를 자아냈다.

22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김주혁의 냉장고 속 재료로 웹툰작가 김풍과 정호영 요리사가 '집 빵'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풍은 "최후의 소보로빵을 보여주겠다. 아주 간단하다. 집에서 충분히 쉽게 만들 수 있는 빵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당당히 선포했다.

이어 잣부터 갈아낸 김풍은 밀가루, 달걀과 설탕을 듬뿍 넣고 갈은 잣과 섞어 빵의 소보로 부분이 될 것을 반죽했다.

김풍은 반죽을 쉽게 완성한 후 "이게 바로 소보로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하며 네모난 프라이팬에 소보로 반죽을 깔고 그 위로 잼을 바른 구운 식빵을 얹었다.

그러나 김풍은 시간 조절을 잘못해 소보로 부분이 그만 타고 말았다. 요리 시간 7분을 남겨두고 다시 만들기 시작한 김풍은 그동안 추가 음식으로 찹쌀 도너츠 맛이 나는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풍은 또 시간을 놓치고 말아 결국 소보로빵을 태우고 말았다. 김풍은 탄 부분만 모두 잘라내 작게 남은 조각과 오히려 잘 만들어진 찹쌀 도너츠를 김주혁에 내보였다.

탄 부분의 은폐는 쉽지 않았다. 최현석 요리사는 "지금부터 보게된 시청자는 접시 위 소보로빵만 볼 것이다"라며 "그래서 탄 부분을 보여드리겠다. 은폐할 수 없다"고 접시에 담아놓은 소보로빵 탄 부분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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