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의나르샤' 전미선, 변요한에게 정체 고백 "난 무명 수장이다"…모자의 비극

입력 2016-02-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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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의나르샤' 전미선, 변요한(출처=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 영상 캡처)

'육룡이 나르샤' 비운의 모자 전미선과 변요한이 만났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무명을 쫓다 결국 엄마 연향(전미선 분)을 만난 이방지(변요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지는 "죽을만큼 보고싶었는데 그렇게 오래도록 찾아 헤맸는데 여기서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방지는 "정말 우리를 버렸느냐. 분이에게 그랬다더라. 찾지 않을 것이라고. 가여운 분이에게 '엄마는 원래 그런 사람이니 찾지 말고 잊어라', 따뜻하게 안아주지도 않고 미안하다는 말 없이 그랬다더라"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연향은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이 말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정도전을 떠나라. 그 말을 해주고 싶어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방지는 "그럴 수 없다. 나는 분이를 지킬 것이다"라고 말했고 연향은 "결국 나와 적을 지겠다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연향은 "내가 무국으로 불리는 무명의 수장이다. 분이의 꿈, 분이가 믿는 세상. 네가 지키고 싶다면 지금 나를 죽여라"라고 말했고 이방지는 눈물을 쏟았다. 연향은 "엄마가 언제든 너에게 죽어주겠다. 나를 죽일 마음이 있다면 언제든 방을 붙여라"라고 말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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