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오는 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그랜드홀에서 주한 외국투자기업인 및 외교사절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외국투자기업인 및 외교사절 초청 정부혁신 성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미 FTA협상 타결 및 한-EU FTA협상 개시를 기점으로 외국기업인 및 투자가들에게 그동안 정부혁신을 통해 개선된 한국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한국에 대한 외국기업인의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명재 행자부 장관은 “한국정부는 국제사회와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혁신을 통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한국정부와 주한 외국기업인과의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한-미 FTA협상 타결 이후 고조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각국 대사관과 주한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보쉬코리아, SC 제일은행, 라파즈석고보드 등 외국기업 관계자를 포함,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칼-요한 하그만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회장은 축사에서 “EUCCK는 한국정부의 혁신과 투자정책의 빠른 변화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의 지식 주도 경제 발전의 빠른 성장은 주변 국가들에게 유용한 정책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자치부는 이 날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한국정부의 혁신성과를 설명하고, 이로 인해 투자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정부는 지난 해 4월 정부혁신지수(GⅡ)로 유엔 공공행정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해 8월에는 미국 브라운대학교가 선정한 전자정부 순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의 결실을 거둔 바 있다.
이와 함께 산업자원부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한국정부의 정책과 달라진 투자환경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지난 4월 ’외국인투자촉진법‘을 개정(10월말 시행),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 요건을 완화하는 등 행정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다. 지난 해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외투기업종합지원센터인 ‘InvestKoreaPlaza'를 개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