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표준공시지가]전국 최고 지가,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당 8310만원

입력 2016-02-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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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표준공시지가 상위 10개 필지 현황
우리나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13년째 서울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자리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는 2016년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적정가격을 공시(2월23일 관보 게재)했다.

2016년도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대비 전국 평균 4.47% 올라 전년도 상승률 4.14%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록한 곳은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길(충무로1가)의 네이처리퍼블릭(화장품 판매점) 자리로 ㎡당 831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당 8070만원에 비해 240만원이 올랐다.

이곳 매장의 면적은 169.3㎡으로 건물을 제외한 땅값만 140억원을 훌쩍 넘어선다. 때문에 이곳은 2004년부터 13년째 전국 최고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지사 상위 자리는 서울시 중구가 싹쓸이 했다. 2번째로 높은 땅값을 기록한 곳은 서울 중구 명동길(명동2가)의 우리은행(명동지점)으로 ㎡당 7850만원을 기록했고 중구 퇴계로의 유니클로(의류판매점)도 ㎡당 7850만원, 중구 명동8길 토니모리(화장품 판매점)은 ㎡당 774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 소재는 ㎡당 160원으로 가장 낮은 땅값을 기록했다. 이곳은 보전관리지역내 자연림으로 면적은 5만3157㎡에 달한다. 지난해의 ㎡당 145원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다.

하위권의 경우 경북 김천과 전남 진도군 소재 토지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2016년도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ㆍ군ㆍ구의 민원실에서 2월23일부터 3월24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해당 시ㆍ군ㆍ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등으로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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