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의 최대주주가 나무가로 변경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22일 오전 9시 20분 나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91%(1290원) 오른 6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무가는 3.34%(2700원) 상승한 8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나노스는 유상증자와 대표이사 지분 양도를 통해 총 207만여주를 나무가에 양도했다.
지난 19일 나노스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4660원이며 107만2962주가 새로 발행된다. 신주는 휴대폰 카메라모듈 동종업계인 나무가에 배정된다.
이와 동시에 나노스 이해진 대표이사는 나무가에 보유주식 100만주를 50억원에 양도했다.
유상증자와 주식양수도계약이 마무리되면 나무가는 나노스 지분 15.87%를 보유해 최대주주가 된다. 나무가는 “경영권 인수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나노스 지분을 인수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