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한항공·신한지주 순으로 발행규모 많아
2007년 5월 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4일 증권예탁결제원은 올해 5월 회사채의 회사별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1조7900억원)이 전체의 60.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회사별로는 포스코가 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항공 및 신한금융지주(2000억원), 한화석유화학(1700억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회사채 전체 발행 규모는 84개사 2조9820억원으로 전월대비(3조1173억원) 4.3% 감소했으나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대비 3068억원 순발행을 나타내 6개월 연속 순발행 기조를 이어갔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1조5706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5658억원, 운영 및 차환발행액 1620억원, 시설 및 운영발행액 6836억원 등이다.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2조2091억원, 보증사채 17억원, 옵션부사채 561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976억원,전환사채(CB) 516억원, 자산유동화채 5659억원이다.
한편 주식연계사채를 포함한 일반사채의 경우 4월 5011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5월에도 6914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예탁원은 이를 우량기업 중심으로 신규 자금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