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크루셜텍의 지문인식에 이중생체인증 신기술 공개에 외국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이와증권은 크루셜텍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현 주가 대비 100%가 높은 2만4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19일 다이와증권은 크루셜텍에 대해 현 주가 대비 두 배가 높은 2만4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335%가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이와증권은 지문인식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90%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LG전자를 비롯한 중국 화웨이 등 주요 고객사들의 지문인식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루셜텍은 지문과 심박을 동시에 인식해 위조지문을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지문인식 솔루션인 Anti-Fake BTP(Biometric TrackPad; 모바일 지문인식모듈)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지문인식 모듈인 BTP의 지문인식 IC와 심박측정(HRM; Heartbeat Rate Monitoring) IC를 통합한 센서를 이용해 서로 다른 생체정보를 이중으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최근 실리콘에 탄소소재인 그라파이트를 섞어서 전기가 통하게 한 위조지문이 일부 스마트폰 지문인식 잠금을 풀어내는 등 보안 취약점 발견됐다.
하지만 크루셜텍 제품은 혈액이 흐르고 심박 측정이 가능한 실제 사람의 손가락만 인식할 수 있으므로 지문인식이 뚫리더라도 자동으로 해킹 차단이 가능하다.
크루셜텍의 Anti-Fake BTP는 지문과 심박의 이중생체정보를 인식하는 통합센서를 이용하여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데에 가장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에는 심박 뿐 아니라 지정맥 등 다양한 생체정보(Vital Signal)를 지문인식에 결합하여 보안 이슈를 극복할 수 있다.
케빈 진(Kevin Jin) 다이와증권 애널리스트는 “크루셜텍의 신제품은 모바일 결제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사고나 해킹 등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향후 핀테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심박, 지정맥, 바디임피던스 측정을 통한 헬스케어 기능까지 연계할 수 있어서 관련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기술은 이미 특허 출원을 통해 보호받고 있으며 진입장벽을 구축한 상태”라며 “크루셜텍의 현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상황으로 우상향 요소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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