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복수 후 떠났다…박성웅·박민영도 못 알아봐

입력 2016-02-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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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유승호(출처=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아들의전쟁' 영상 캡처)

'리멤버 아들의전쟁' 유승호가 모든 복수를 마친 후 기억을 잃은 것을 덤덤히 받아들였다.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아들의전쟁' 마지막회에서는 남규만(남궁민 분)이 사형을 선고 받고 서진우(유승호 분)가 복수에 성공하고 이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우는 먼저 박동호(박성웅 분)와 만났다. 서진우는 "시원할 줄 알았는데 담담해"라며 복수 성공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동호를 보며 "우린 닮은 듯 다른 인생이지만 동지애는 있었지"라며 "당신을 내가 기억 못한다면, 그냥 모른 척 해줘. 당신은 나한테 잊고 싶은 기억이 더 많은 사람이니까"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 이인아(박민영 분)에겐 영상 메시지를 남기면서 "기억을 잃어가는 나를 보면서 힘들어하는 널 볼 수 없다"며 떠났다.

이후 서진우는 박동호, 이인아와 마주쳤지만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리멤버 아들의전쟁'은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린 휴먼멜로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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