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재생타이어 선두업체 밴닥 인수

입력 2007-06-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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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5천만 달러 투자...타이어 시장 지배력 '강화'

브리지스톤 아메리카 홀딩스가 세계 1위 재생타이어 업체 밴닥(Bandag)의 인수작업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브리지스톤 홀딩스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재생타이어 업체인 밴닥을 10억 5000만 달러에 매수하기로 합의한 후, 5월 31일 밴닥 주식을 1주당 50.75달러에 최종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닥은 재생타이어 시장에의 선두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800여 개가 넘는 판매망을 갖고 있다.

이번 두 회사의 합병으로 전 세계 타이어 시장은 큰 변화를 맞을 예정이다. 특히 브리지슨톤은 세계 1위의 재생타이어업체를 인수함으로써 타이어업계에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뿐만아니라 재생타이어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크 엠케스 브리지스톤 홀딩스 회장은 "두 기업의 결합은 매우 이상적"이라며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밴닥사는 이전 하지 않을 것이며 밴닥이라는 브랜드 또한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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