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대표아파트] 코오롱건설 구갈 코오롱 하늘채

입력 2007-06-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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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렵'아닌 한국적 고급 아파트 구현

2000년대 초반 조성된 용인시 신갈, 구갈동 일대 택지지구는 약 10만평 규모의 미니 택지지구가 조합된 곳이라 주거환경은 단일 규모로 30만평이 넘는 중형 이상 택지지구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용인은 죽전, 동백, 흥덕 등 대형 택지지구가 많은 편이라 구갈동, 신갈동 일대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에다 용인지역에 시장의 관심이 몰리기 전에 지은 탓에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국도42호선과 지방도 23호선이 교차하고,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이 있는 교통요지 신갈오거리 일대는 실제적인 주거여건에 있어서는 구성 등 여타 용인시내 주거지역에 못지 않는다는 평을 받는다. 바로 이 구갈지구에 코오롱건설의 역작 구갈 코오롱하늘채가 있다.

코오롱건설은 30년이 넘은 역사를 지닌 결코 만만치 않은 ‘내공’을 지닌 회사다. 하지만 이렇다할 대표 아파트가 없고 아파트 브랜드 마케팅도 비슷한 규모의 다른 회사보다 늦어 시장의 관심을 이끌 브랜드로 성장하지 못했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코오롱건설은 사실 주택분야에서도 오래되긴 하지만 전문 건설사란 이미지는 갖고 있지 못하다. 지난 90년대 5개 신도시 건설에서 분당, 평촌, 일산 등지에서 다수 공급 기록을 갖고 있을 뿐 활발한 주택사업을 벌이지는 않는 회사다.

이는 창업주 이동찬 회장 특유의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라는 경영철학이 담긴 것 때문이다. 그런 코오롱건설이 이제 주택 건설사로서 더 높은 위상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2000년대 주택건설붐 시기 본격적으로 주택시장에 참여한 코오롱건설은 이후 자사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를 런칭하고, 본격적인 주택사업과 브랜드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이젠 탄탄한 브랜드를 배경으로 자사 브랜드 하늘채를 알리는데 더욱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코오롱건설이 하늘채 브랜드를 런칭하고 주택시장에 참여하게 된 직후 선을 보인 아파트는 바로 구갈지구 코오롱하늘채다.

34, 39, 49평형 530세대로 구성된 구갈 코오롱하늘채는 중소형평형과 임대아파트가 많은 소형택지지구에서도 돋보이는 고급아파트. 인근 새천년주공그린빌5단지와 더불어 평당 1300만원대의 높은 매매가를 기록하며 이 지역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구갈 코오롱하늘채의 강세는 다름아닌 아파트의 고급성을 높인데 따른 것이다. 주택건설붐이 일기 전인 지난 2002년 분양한 구갈 코오롱하늘채는 당시 아파트가 그렇듯 기본적인 평면과 기본적인 공간과 활용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과감한 계단식 배치와 택지지구 아파트 특유의 넓은 단지 환경, 그리고 중대형 평형만으로 구성된 단지답게 넓은 공용공간등이 강점으로 거론되며 입주 3년차를 맞아가는 지금 입지여건에서 한 수 위란 평을 받는 구성지구 아파트에 맞먹는 위상을 갖게 된 것이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구갈 하늘채는 전통 오리엔탈리즘의 주거문화화를 추구하는 코오롱건설의 랜드마크적인 상품”이라며 “지난 송도 더프라우 분양에서 나타났듯 이때 업그레이드 된 브랜드 가치를 토대로 주택시장의 또 다른 맹주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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