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中企 글로벌화' 지원에 집중… 중국ㆍ베트남 공략

입력 2016-02-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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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가 올해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해 모든 지원과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노비즈협회는 18일 서울 논현동 서울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에서 ‘2016년도 제15차 정기총회 및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올해 이노비즈협회의 글로벌 진출지원 사업은 중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중국 사무소인 ‘이노비즈 글로벌 센터’를 연내 확대 개설하고, 염성과 선전, 충칭 측 관계자들과 센터 개설을 위한 협력방안도 모색한다. 또한, 연 6회 정기적인 ‘한ㆍ중 기업상담회’도 개최한다.

베트남에선 현지 기업을 한국으로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연 5회 기술융합투자단을 파견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현지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키로 했다.

더불어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 전시회에도 이노비즈 공동관으로 참여, 우수 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 판로 개척과 바이어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과 이란간 기술교류와 비즈니스 매칭 활동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ASEIC을 통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에 친환경 혁신기술 컨설팅 사업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노비즈협회는 올해부터 중소기업청과 함께 ‘휴먼제로화사업’도 새롭게 시작한다. 생산체계 개선 등을 통한 ‘현장근로자 손실 최소화 사업’,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 ‘생산현장 핵심기술 체계화 사업’, 기업이 생산성 개선 교육과 활동을 능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자발적 혁신활동 촉진사업’, ‘중소기업 TRIZ 경영확산 지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규대<사진>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혁신을 통한 R&D를 기반으로 세계를 품에 안고 미래 산업을 주도할 이노비즈의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며 “협회는 코트라, 중진공 등과의 MOU 체결 등 대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 기업이 겪는 글로벌 진출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 말 기준 이노비즈기업은 1만7489개, 회원사는 1만160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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