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박보검, 아프리카서 속옷 벗은 이유? “자신에게 놀랐다”

입력 2016-02-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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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1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박보검이 아프리카에서 속옷을 벗게 된 사연을 밝혔다.

1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쌍문동 4형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을 비롯해 나영석PD, 이진주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박보검은 예고편에 나온 수영장 장면을 언급하며 “자신에게 놀랐다. 형들과 같이 있으면서 제가 속옷을 벗을 줄 몰랐다. 조금 후회하기도 했지만 서로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재홍은 “푸켓 수영장에서 경표와 준열이와 함께 몰래 나체로 수영해봤다. 경험이 색다르더라. 그 느낌을 보검이한테 말해줬더니 아쉬워하더라. 그래서 경험을 만들어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고경표는 “저희가 예고편에서 ‘꽃청춘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고 말한 뒤 흔드는 것이 각자의 속옷이다. 그 물 속 안에서 나체로 있었다. 저는 보검이랑 다섯 작품을 하는데 그런 모습 처음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활약했던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는 태국 푸켓에서 포상휴가를 즐기다가 현지에서 납치되고, 일정이 있어 미리 귀국했던 박보검은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끌려가는 등 예상치 못한 순간에 제작진 손에 이끌려 아무 준비 없이 먼 땅 아프리카 나미비아까지 가게됐다.

그러나 멤버들은 ‘하쿠나마타타’라는 말처럼 걱정을 뒤로하고 아프리카에서 온전히 여행을 즐기는 청춘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오렌지색 사막 듄45,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 등 아프리카에서만 볼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도 볼 수 있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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