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육군 50사단 소대장, 백혈병 환자에게 새 삶 선사 “진정한 군인정신”

입력 2016-02-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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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0보병사단 김신영(26) 중위가 골수(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백혈병 환자에게 새 삶을 선사했다. 김 중위는 대학 시절부터 꾸준히 헌혈을 하다가 2012년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에 혈액 샘플을 등록하고 기증 희망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김 중위는 지난해 7월 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유전자 조직이 거의 일치하는 백혈병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지난달 27일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김 중위는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온라인상에는 “당신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 “가족에게 골수 기증을 결심하기도 어렵다는데, 정말 훈훈하네요”, “군에서 특별휴가라도 줘서 푹 쉬어야 할 텐데. 이런 결심이야말로 진정한 군인정신이 아닐까? 당신이 국민 한 명을 살렸네요”, “사회에 이런 뉴스만 가득했으면” 등 응원의 글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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