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시장 10년, "쌍방향적 채용문화 정착"

입력 2007-06-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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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형식도 오프라인서 온라인 위주로 재편

온라인 리크루팅 서비스가 내년이면 10년이 됨에 따라 채용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됐다.

인크루트는 1일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 리크루팅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취업시장이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겨 많은 변화를 거듭했다"고 밝혔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가장 큰 변화는 오프라인 취업시장에서 온라인 취업시장으로의 변화이다.

인크루트는 "1998년 온라인 리크루팅 서비스 이전에는 직접 이력서를 들고 회사에 찾아가 입사서류를 제출해야 했다"며 "온라인 채용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입사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각 회사의 긴 행렬은 볼 수 없으며 사원채용공고도 대부분 온라인 취업사이트에 채용광고를 개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크루트는 이어 "자유로운 구인구직 시장도 형성됐다"며 "온라인 채용을 통해 일자리를 원하는 개인과 인재를 찾는 기업들에게 다양하고 방대한 양의 구인정보와 이력서를 제공해 취업과 채용의 기회를 확대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쌍방향적인(Interactive) 채용문화가 자리잡게 됐다.

과거에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가 어려웠고, 또 이력서를 제출한 뒤에는 합격통지서나 전화가 오기만을 기다려야만 했었지만 기업정보ㆍ연봉ㆍ채용과정 등을 직접 열람, 선택하고 또 채용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어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

이같은 쌍방향적인 채용 행태로 언제 어느 지역에서든 원하는 인재를 직접 찾아보고 또 채용할 수 있게 되면서 수시채용이 대세로 자리잡게 됐다.

인크루트는 "온라인 채용시장으로 채용과정도 효율적이고 투명해졌다"며 "기업들이 비용, 시간, 인력 운영 등을 절약할 수 있었고 보다 만족도가 높은 채용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크루트는 "채용시장의 규모도 지난해 1000억원대 시장으로 성장함에 따라 업체간 명함도 엇갈렸다"며 "취업시장 초기 등장한 취업사이트들이 현재는 명목만 남아있거나 M&A되는 등 변혁을 거듭했지만 인크루트는 취업사이트 1세대로써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아니라 여전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취업사이트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인크루트가 온라인 리크루팅서비스를 선보인 지 10여년이 되가고 있다"며 "설립 초기와 다름없이 신뢰와 고객만족 서비스로 이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크루트는 9년 동안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보여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오는 15일까지 보름동안 '인크루트 홈커밍데이'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9년 역사를 함께 해 온 기업CEO, 인사담당자들의 축하메시지와 인크루트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이 동영상으로 소개되며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인크루트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9명의 축하메시지도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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