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기업이 수많은 유가증권상장기업들의 제치고 업종 대장주로 등극했다. 키움증권 얘기다.
1일 키움증권의 주가는 전날보다 14.95%(9700원) 급등한 7만4600원으로 마감, 유가증권시장의 미래에셋증권(7만2400원)을 제치고 증권주 가운데 가장 비싼 주식이 됐다.
키움증권은 지난 25일 유상증자 계획 발표 이후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장중에 업종 최고가주 자리를 차지한 적은 있지만, 종가기준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증권은 키움증권의 강세 배경으로 ▲뛰어난 실적모멘텀 ▲매력적인 M&A 대상 ▲온라인펀드 판매 등 신성장동력 을 꼽았다.
한편, 키움증권은 이날 급등세로 다음(8989억원)을 제치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7위(9147억원)에 오르며, NHN(8조7084억원) LG텔레콤(2조8005억원) 하나로텔레콤(2조339억원) 아시아나항공(1조7394억원) 서울반도체(1조3798억원) 메가스터디(1조1305억원)에 이어 여섯번째 1조원 클럽 가입도 눈앞에 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