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생명과학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메디톡스 펠로우십’장학기금을 KAIST에 조성하고 총 6억 원을 기부하기로 17일 약정했다.
이날 열린 발전기금 약정식에는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와 강성모 총장, 김정회 생명과학기술대학장, 오병하 생명과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https://img.etoday.co.kr/pto_db/2016/02/20160218074225_820674_550_366.jpg)
‘메디톡스 펠로우십’은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높은 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장학지원 프로그램이다. 2016년 첫 장학생으로는 민광욱, 여인석, 이성령, 이시온, 김정현 등 5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KAIST 생명과학과 동문인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생명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시작한‘메디톡스 펠로우십’의 첫 시작을 KAIST와 함께 하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메디톡스는 펠로우십의 대상자 확대 뿐 아니라 한국 생명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모 총장은“동문 기업의 지원은 학교 및 학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KAIST 발전과 함께 동문 기업의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메디톡신’ 및 세계 최초의 비동물성 액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이노톡스’와 함께 히알루론산 필러‘뉴라미스’까지 자체 기술로 제조, 판매하는 연구개발(R&D) 기반의 바이오제약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