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일 개발계획을 발표한 동탄2지구 신도시는 자연과 경관을 고려한 친환경 기반에 IT기술을 접목한 U-City, 그리고 인근의 첨단산업과 연구기능이 접목된 '명품자족도시'로 육성할 전략이다.
우선 정부는 친환경 도시 건설방안으로는 광역녹지축 보전, 친수공간과 바람길 등 자연여건을 고려한 '친환경 에너지 저소비형'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동탄2지구의 인구밀도는 120인/ha, 그리고 녹지율은 30% 내외로 1기 신도시(분당 199인/ha, 녹지율20%)보다 쾌적한 환경이 구축된다.
또 경기도와 협조를 통해 신도시 주변 IT및 지식기반형산업과 연계한 주거, 교육, 문화, 비즈니스 여건이 조성된 명품 자족도시로 키워나간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신도시 면적의 약 15%에 해당하는 100만평을 첨단 비즈니스 용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이에 따라 구축될 이른바 '첨단비즈니스 클러스터'는 업무기능 외에 연구단지 종사자들에게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밖에 정부는 서울과 30km이상 떨어진 동탄2지구의 거리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직통 고속도로와 전철 등 광역교통망 정비를 통해 출퇴근 교통난을 완화한다는 원칙을 세워놓았다. 상세한 신도시 계획내용은 내년 2월 개발계획 발표시 윤곽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