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비정규직 고용개선의 일환으로 1880여명의 공공기관 비정규직을 정규 전환하기로 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114개 기관 1181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되는 대상은 일시-간헐적 업무 종사자와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 고령자, 박사 등 전문가, 휴직-파견 대체자, 정부 복지-실업대책에 따른 일자리사업 종사자로 전해졌다.
더불어 서울대학교병원,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52개 기관 851명의 무기계약직은 기존의 정규직과 동일한 보수와 직급체계를 부여해 처우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에 한해서는 원칙적으로 정규직을 활용하며 불가피한 경우에만 비정규직을 쓰도록 하는 정규직 위주 인력운영이 이루어질 방침이다.